택시기사 신고합니다
글쓴이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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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4-07-26 08시 28분 |
승차장소 | 공덕삼성래미안2차 관리사무소 |
하차일시 | 2024-07-26 08시 47분 |
하차장소 | 이대목동병원 |
신고일 | 2024.07.26 17:46 |
차량번호 | 서울 33 |
내용 |
오늘 오전에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갈 일이 있어 택시를 잡았습니다.
잡을 때 가야할 방향쪽으로 갈 수 있도록 잡았으나 가야할 방향 반대로 도착하셨길래 돌려달라고 했더니 창문을 내리고 짜증을 내시면서 못 돌리니까 일단 타라고 하시더라고요. 할머니께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일부러 최대한 걷지 않게끔 잡은건데 이런식으로 나오셔서 취소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미 밖에서 오래 기다린 터라 일단 탑승했습니다. 근데 일부러 문을 잠궈 놓은채로 열어주지도 않아 문을 열려 시도하다가 창문을 한번 쳤더니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셨고 여기서부터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부터 급제동, 급브레이크 등 너무 과격하게 운전하셔서 할머니께 얼른 안전벨트를 채워드리고 손잡이를 쥐어드렸습니다. 또한 운전하는 내내 욕설을 계속 하셨고 클락션도 그냥 누르시는거도 아니고 힘껏 내려치셨습니다. 저 혼자 탑승한거라면 그냥 에어팟 끼고 갔을텐데 할머니랑 둘이 탑승한거라 뒷좌석에서 계속 불안했어요. 또한 마포대교 입구에서 강변북로로 빠지는 길을 지나 강변북로에서 이동하던 차들이 마포대교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뒤에 오던 차가 무엇을 했는지 저는 정확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나게 욕을 하시면서 클락션을 몇 번 누르신 후, 갑자기 10-15초 가량 멈춰서서 뒷 차량에 대해 보복운전 하셨습니다. 저는 사고가 날까 너무 무서웠고 불안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상황에 신경을 쓰며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택시기사님이 불편하다는게 티가 나면 더 거칠게 운전하실까 무서워서 할머니와 둘이서 계속 얘기하면서 이동했는데 갑자기 터널에 들어섰을 때 창문을 활짝 여셨습니다. 할머니와 저 둘 다 계속 더웠던 상태라 제가 창문을 닫고 에어컨 틀어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저한테 그럼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스크 쓴거 안 보이냐고 욕을 하셨고요 그 이후로는 얘기 안 하고 이동했고 병원에 도착해서는 제가 기사님께 신고할거라고 말씀 드리고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내리셔서 뭘 신고 하냐면서 저한테 못된년이라고 욕하고 가셨습니다. 이 분은 다른분에게 동일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회사에서 해고조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이 택시기사 해도 되나요? 혼자 있어도 보복운전은 걸리면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하신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맘에 안 든다고 노약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짓들을 한게 용서가 안됩니다. 추후 어떻게 처리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경찰에 보복운전 신고할 의향도 있습니다.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오는건 절대 사절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택시비도 환불 받고 싶습니다 동화통운 서울 33자 6943 쏘나타 운전하신 김정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