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없는 기사들덕에 택시업계 인식은 바닥 (부당요금)
글쓴이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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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4-10-07 02시 03분 |
승차장소 | 숙대입구역 9번출구 |
하차일시 | 2024-10-07 02시 31분 |
하차장소 | 상일동역 7번출구 |
신고일 | 10.08 01:33 |
차량번호 | 서울 32 |
내용 |
2024년 10월 7일 오전 2시경,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맵으로 예상요금 25,000원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고 택시를 잡으려는 찰나, 앞에 빈차가 지나가길래 바로 탔습니다.
평소 카카오택시VIP레벨일 정도로 택시를 밥먹듯이 타는 입장으로서 어떤 길로 가는건지 빠삭합니다. 그렇기에 기사님이 목적지인 동네를 아예 지나치며 오버해서 돌아가시길래 ’왜 이쪽 길로 가시냐,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막히지 않고 빨리 가는 길로 가는거라고 횡성수설 하셨습니다. 참 이상한 것이 새벽 2시에 차가 막히지 않을 뿐더러 빠른길이랄 것도 없습니다. (제일 빠른 루트로 가도 막힘없이 갈 수 있지요. ) 예상소요시간 20분이었는데 13분 더 초과돼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길로 가는거라는 말과는 상반되는 소요시간입니다. 또한 요금도 예상요금에서 거의 8,000원이나 더 부과되어 32,600원이 나왔습니다. 늦은 새벽 여자 혼자 택시 안에서 기사님에게 따지기도 무섭고 2시 할증 풀리길 기다려서 탄거라 피곤함에 그냥 내릴 수 밖에 없었지만 저는 거의 만원을 더 주고 택시를 이용하게 된 호구 승객이 되어버렸습니다. 학생인지라 금전적 여유도 없고 이러한 택시 기사님들을 똥밟았다 생각하고 지나친다면 저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건 당연지사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벌어진다면 택시와 택시업 종사자분들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생기는 것은 더불어 대한민국의 시민의식과 공중도덕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후진국도 아니고 이런 일이 생겨서 되겠습니까? 마땅한 처분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