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반영자료(MBC뉴스)] "[재택플러스] 단계적 일상회복‥소외된 소상공인"
2021.11.05
[재택플러스] 단계적 일상회복‥소외된 소상공인
MBC 뉴스투데이 김재영 기자
입력 2021-11-03 07:33 | 수정 2021-11-03 07:41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죠,
그런데 한편에선 오히려 지원책이 더 절실해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죠,
그런데 한편에선 오히려 지원책이 더 절실해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위드 코로나 시작으로 모처럼 만에 사람들이 북적이자 경기도 곧 좋아질 거란
위드 코로나 시작으로 모처럼 만에 사람들이 북적이자 경기도 곧 좋아질 거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 곳곳에선 오는 손님을 두고도 문을 열지 못하거나,
하지만 거리 곳곳에선 오는 손님을 두고도 문을 열지 못하거나,
직원이 없어 손님을 받지 못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월세를 못 내거나 직원을 줄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월세를 못 내거나 직원을 줄인
가게도 상당수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소기업·상공인 80만 곳에 모두 2조 4천억 원의 손실보상금을 계획 중인데,
정부는 소기업·상공인 80만 곳에 모두 2조 4천억 원의 손실보상금을 계획 중인데,
업체 1곳당 돌아갈 지원금은 평균 300만 원.
현장에선 경기를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주장입니다.
[김영환/볼링장 운영]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지금 손실 본 거에 비하면 이거는 터무니없는 금액이고
현장에선 경기를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주장입니다.
[김영환/볼링장 운영]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지금 손실 본 거에 비하면 이거는 터무니없는 금액이고
임대료가 최우선으로 일단 먼저 내야 될 것 같고요."
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임대료를 못 내고 있고, 밀린 임대료
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임대료를 못 내고 있고, 밀린 임대료
평균은 7백만 원이었습니다.
보상금이 고스란히 건물주에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여기에 배달업체나 카카오 같은 공룡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사업 난립도
보상금이 고스란히 건물주에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여기에 배달업체나 카카오 같은 공룡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사업 난립도
고통을 가중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법인 택시회사엔 8천억 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법인 택시회사엔 8천억 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했는데,
이미 호출서비스업을 과점한 앱 업체들이 과도한 수수료를 물어 업계 전체가
도산위기라는 겁니다.
[문충석/서울택시조합 이사장]
"각종 플랫폼 회사는 우리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어요. 그래서 정부에서 손실 보상이라든지‥"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손실보상 제외 업종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충석/서울택시조합 이사장]
"각종 플랫폼 회사는 우리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어요. 그래서 정부에서 손실 보상이라든지‥"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손실보상 제외 업종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모든 사람의 불만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정책은 아마 없을 겁니다.
다만,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또 수정·보완은 그 어느 때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야
모든 사람의 불만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정책은 아마 없을 겁니다.
다만,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또 수정·보완은 그 어느 때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때인 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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