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을 찾습니다(너무 감사하신 분)
글쓴이 | 앙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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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2-06-18 01시 51분 |
승차장소 | 망원역 |
하차일시 | 2022-06-18 02시 08분 |
하차장소 | 역촌동 장정수헤어 부근 |
신고일 | 2022.07.13 18:00 |
차량번호 | 서울 31 자 8499 |
내용 |
망원역에서 택시만 30분 이상 잡으면서, 술취한 아저씨들이 빤히 쳐다보고 가고 시비를 거는 분들도 있었는데 마침 내리는 승객이 있어 잡아 타게 된 택시였습니다.
기사님께서 여성분이셔서 좋았지만 친절하게 이야기도 잘 해주시고, 내리는 곳이 일방통행도로이고 길이 좁아 다들 구산역에서 내리길 원하시는데
구산역으로 목적지를 말씀드렸더니 근방에서 밤도 어두운데 골목길 혼자 가는거 아니라고, 돈을 안받고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딸생각나서 그런다며 좁은 골목길임에도 들어가 주셨어요.
간만에 따스한 기사님을 만나 너무 감사한 경험인지라, 가지고 있던 쿠키를 건네드리고 내렸는데 기사님의 따듯함이 한달여가 지나도 기억에 남아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의 성함을 여쭤보지 못해서 성함을 적지는 못하지만, 꼭 기사님께 칭찬의 안내가 갔으면 합니다. 빗길운전 조심하시며 행복한 일만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