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택시 김광영 기사님 함께 마음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 변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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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2-10-11 23시 13분 |
승차장소 | 월촌중학교 |
하차일시 | 2022-10-11 23시 34분 |
하차장소 | 서울아산병원 동관 |
신고일 | 2022.10.12 01:32 |
차량번호 | 서울 34 아 5608 |
내용 |
6년째 백혈병 아들과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식후 숙주로 다시 입원하게 되서 병원주차비가 부담되어 딸아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주차를 하고 병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탔습니다. 기사님이 밝게 맞아주셔서 주저리 주저리 소아암 아이들이야기를 했는데 기사님이 대꾸도 해주시고 호응도해주시니 신이나서 이얘기 저얘기하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20분동안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를 하고 내리려고 하는데 기사님이 5만원을 주시면서 아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주는거 예요 . 저는 사양하며 안받겠다고 했는데 극구 받으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그돈을 받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 멍 한게 세상이 멈춘것 가더라구요. 택시를 타고 안전하게 도착하고 제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일 인데 어쩌면 그날 일당의전부일지 모르는 그큰 금액을 선뜻 주시며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광영 기사님 덕분에 세상은 아직도 온기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사님 늘 건강하시고 아들녀석에게 기사님의 마음 전하며 맛난거 대신 사주겠습니다. 돈으로 환산 할수 없는 그사랑의 나눔으로 저희 모자 더힘내서 치료 받고 완치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의 발과 귀가되어주시는 기사님들도 늘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