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부를 이상한 곳에 내려놓고 떠났어요
글쓴이 | 한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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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4-01-07 16시 38분 |
승차장소 | 굿건강관리샵 |
하차일시 | 2024-01-07 16시 46분 |
하차장소 | 서울역 |
신고일 | 01.07 18:16 |
차량번호 | 서울 33 아 6394 |
내용 |
지금 임신중인 아내와 함께 호텔로 가려던 외국인 부부인 저희 사촌 오빠를 위해 제가 택시를 대신 잡아줘서 정확하게 주소까지 확인 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화로 구로에 있어야 할 오빠 부부가 서울역에 있었고 저희는 그것을 항의하게 위해 전화하였습니다. 그러자 자신을 제대로 그 호텔에 내려주었고 만약 거기가 아니더라도 그 근처에 호텔 많으니 그곳에서 숙박하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가 계속해서 구로에서 어떻게 서울역으로 갈 수 있느냐 물어보자 실은 자기가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내비를 끄느라 원래 주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였고 그와 비슷한 호텔로 보냈던 것입니다. 임산부인 새언니는 이 날씨에 덜덜 떨면서 택시를 계속 기다리느라 몸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통화를 할 땐 자신이 잘못한 것 같지 않다 내비가 이상하다는 듯이 변명을 하셨고 나중에는 제가 잘못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통화를 아버지가 받자 그제서야 죄송하다 자신이 착각한 것 같다라는 의미로 말씀하셨습니다. 택시 기사 분은 처음에 제가 타는 줄 알고 건너와라 여기로 가야 더 빠르다며 얘기하셨고 나중에는 욕을 하면서 불법 유턴한 뒤 저희가 지정한 장소로 오셨습니다. 저희는 정말 외국인 부부라 이렇게 하시는 건가 싶고 끝까지 발뺌하시는 부분에서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제대로 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민원에 대한 답을 제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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