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조합 제63회 정기총회에 대표이사님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를 축하하여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서울시 손형권 택시정책과장님, 연합회 박복규 회장님, 전택노련 서울본부 이원형 의장님, 민택노련 서울본부 정지구 본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표이사 여러분!!
2년전 제가 이사장에 출마하면서 ‘법인택시 미래를 위한 변화와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뛴 결과 작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2020년부터 급속히 감소 하던 운수종사자도 지난 2년간 더 이상 유출이 없고 가동률은 작지만 3% 정도 상승했습니다.
조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운수종사자가 유입되도록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제가 약속한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 시행과 ‘교통회관내 상설검사장’을 설치하여 신속히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업자와 종사자 모두가 원하는 다양한 임금제도 도입을 위해 1년여간 준비 끝에 서울시· 노조와 합의하고 국토부를 수차례 찾아 설명과 설득을 거듭하여 지난해 11월 ‘노·사 합의 임금제 실증특례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몇 글자로 말씀드리지만, 그 과정은 절대 순탄하지 않았고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올해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토부의 ‘택시산업 발전방안’ TF에 참여하면서 법인택시 회생을 위한 10대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개진하여, 올해 안에 몇 가지의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한 서울시 보조금 확보를 위해 시와 시의회를 상대로 백방으로 활동한 결과 지난해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65억의 보조금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카드수수료 보조금도 확보하여 우리업계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또한 처음으로 신규종사자와 장기근속자에게 고용안정금이 지원되어 가동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임금제 실증특례사업 추진과 예산확보에 적극 도움을 주신 양 노조와 서울시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표이사 여러분!!
조합에서는 올해도 가동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임금체계 실증특례 사업시행과 함께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와 ‘교통안전공단 상설검사장’의 활성화를 추진하여 조기 취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최저면허 기준대수 완화, 차고지 경감율 상향, 민간 자율감차사업 추진, 개인택시 부제 재시행, 개인택시 양수시 법인택시 경력 추가 등 다양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단 기준 변경으로 우리업계의 임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합에서는 우리업계의 비용부담 최소화를 위해 합법적이고 유연한 임금체계도 마련하고 노조와 임단협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9년째 동결된 카드결제 수수료를 올해 안에 꼭 낮추겠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자율주행택시의 기술발전과 함께 확대되고 있어 우리업계의 젊고 유능한 대표이사들과 함께 TF를 구성하여 기존 택시면허 활용방안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표이사 여러분!!
저는 바닥에 떨어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그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꼭 해내겠습니다.
그래서 서울법인택시가 반드시 회생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의 노력과 함께 대표이사님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오늘 총회를 맞아 우리의 위기극복과 미래를 위해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우리업을 위해 묵묵히 사업장을 지키고 계신 대표이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푸른 기운이 넘치는 을사년에 대표이사님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사업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동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