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태우고 운행하신 기사님
글쓴이 | 최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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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5-03-13 08시 30분 |
승차장소 | 월곡두산위브아파트 115동 앞 |
하차일시 | 2025-03-13 09시 5분 |
하차장소 | 동묘앞역 6번 출구 |
신고일 | 03.13 10:19 |
차량번호 | 서울 32 바 9735 |
내용 |
오늘 아침 카카오택시로 배차를 받아 택시에 탑승하게 되었는데 조수석에 모르는 여성분이 앉아 계셔서 택시를 착각해 잘못 탑승한 줄 알고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자연스레 "집사람과 데이트 중입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출근 시간에 늦은 탓에 택시를 불렀기에 취소를 하지 못하고 택시에 탑승했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소개하시는 게 저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가는 중에 뒤에 제가 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얘기를 나누시더군요. 엄연히 택시도 일을 하는 건데 가족이든 지인이든 데리고 운행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쾌했는데 손님으로 탄 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서로 이야기까지 하시니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늦어서 어쩔 수 없이 타긴 했지만 만약 늦은 게 아니었다면 당연히 타지 않았을 겁니다. 더 이상 이런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