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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메시지

2022년 이사장 신년사

 존경하는 대표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일선에서 땀흘리고 계시는 대표이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올해는 조합이 설립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입니다. 따라서이번 정기총회는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며 축하행사를 개최하여야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과 코로나19의 사전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서면회의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이사장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며, 이 점 대표이사님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비록 올해 정기총회를 서면회의로 대체하지만, 지난해 조합에서 추진한 사업보고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올해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지난해 조합의 현안사업 중 대표적인 추진 사례를 보면, 그간 추진해왔던 개발제한구역내 공동차고지 설치가 입법예고돼 제도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 플랫폼운송사업 제도가 도입되고 본격화된 가운데 규제사항이었던 플랫폼가맹사업의 복수가입이 올해 1.28일부터 가능해져 우리업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가맹업체의 권익이 커집니다.

 

극도로 저조해진 가동률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운수종사자 취업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230명이 방문·상담한 가운데 점차 취업으로 연결돼 작은 희망을 만들고 키우게 됐으며, 행사 과정에서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렸습니다.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하여 택시카드결제 지원 조례 연장을 바탕으로 올해 카드결제 예산을 확보하였고 부가세 납부세액 경감기한 연장, 유가보조금지급·개별소비세 감면 기한 연장 등 각종 세제지원의 일몰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당장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표이사님들의 기대에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합에서도 가중되는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하여 폭등한 연료가격과 인건비 등 각종 원가를 반영하기 위한 건의 활동 등을 통해 요금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교섭 중인 중앙임금 협정도 조속히 타결되도록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손실보상을 비롯해 피해 긴급자금 지원과 경영개선 특별융자지원 등을 받기위해 연합회와 함께 다각적인대책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동률 제고를 위해 선 취업후 자격취득제도 등 제도적 개선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새로운 방안을 병행실시하고, 조합 내에 취업상담센터를 설치해 이를 이어가도록 하여 우리 업계의 심각한 가동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도개선 결과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발제한구역내 공동차고지 설치를 위한 세부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여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영 및 임금형태를 다양화할 수 있는 리스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표이사 여러분!

 

우리 업계는 2015우버진출을 비롯해 2018카풀문제, 2019타다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등 60년 동안 크고 작은 난관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피와 땀으로 택시운송사업을 일궈오신 선배 대표이사님들의 경륜과 지혜가 우리 택시운송사업 현장에 녹아있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대표이사님들의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을 믿기에 우리 업계에 밀어닥친 거친 어려움의 파고를 충분히 넘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지혜, 그리고 확신과 희망을 토대로 우리업계가 힘을 함께 모은다면 코로나19피해 극복은 물론 플랫폼,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새로운 변화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택시운송사업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조합에 플랫폼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운영돼 젊고 유능한 대표이사님들이 모여 택시의 미래를 적극 논의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어, 택시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 해입니다.

용맹하고 민첩한 호랑이가 도약하 듯 우리 업계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찬 기운으로 다시 뛰며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 이사장과 임직원 모두는 올해도 앞장서 뛸 것을 대표이사님들께 약속을 드립니다.

 

조합이 앞장서 뛰고 우리의 힘을 모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우리 업계가 어려울수록 대표이사님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서면회의로 정기총회를 대체하는 점,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사업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26.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문충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