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홍보채널 > 보도자료
보도자료

송광호 의원, LPG가격 대책 마련 촉구

 

송광호 의원, LPG가격 대책 마련 촉구

"휘발유 50% 수준 돼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제천·단양, 한나라당·사진)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턱없이 비싼 최근의 LPG 가격에 대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송 의원은 지역을 다녀온 이야기를 소개하며 "요즘 원유가격이 내려가는 바람에 휘발유나 디젤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반면에 LPG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발표할 적에 휘발유를 100으로 하면 디젤은 80, LPG는 50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에 가서 가격동향을 보니까 휘발유는 1리터당 1천350원으로 이 가격을 100으로 본다면 LPG가격은 50%, 즉 700원대가 돼야 하는데 이보다 높은 1천121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LPG가격이 정부정책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택시를 언급하며 "실례로 택시 같은 경우는 1일에 10만원 버는데 연료비가 50%가 된다고 한다. 그럼 5만원 가져간다는 것인데 법인 택시의 경우 사납금을 납부하고 나면 거의 남는 것조차 없다. 그나마 개인택시의 경우도 30일 일하는 것이 아니고 20일밖에 일을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국에 퍼져있는 법인용 택시기사나 개인택시기사들의 생활이 얼마나 고달프겠는가"라고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그는 이어 "LPG는 영세서민가정에서 취사용이라든가 난방용으로도 사용한다. 이런 것을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실감을 가지고 대책을 정부에 촉구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 우리가 서민을 돕는 정당으로 표방하고 있는데 LPG값은 하루속히 대책을 세워야겠다. 정책위의장님과 수석정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잘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송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임태희 정책위 의장과 최경환 수석 정조위원장은 "정부와 적극 협의해 적절한 대책이 세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