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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요금 2009년 인상

인천 택시요금 2009년 인상


인천시내 택시요금이 내년 상반기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조합에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택시요금의 32.5% 인상요구안을 최근 제시함에 따라 내년 초 인천시물가대책심의회를 열어 인상률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법인택시 등이 요구하는 인상안은 기본요금 2400∼2600원으로 현행 1900원 보다 500∼700원 올려달라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및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2006년 택시요금 인상(인상률 16%)에 이어 3년만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택시조합 측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법인마다 10대의 택시 중 4∼5대가 운행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은영 시 택시팀장은 “일부 법인택시들은 요금인상시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어 회계사들의 심의검토를 거쳐 요구안의 절반이하 수준에서 인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미 요금을 올린 부산이나 요금인상을 검토중인 서울시와 공조해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2008.12.2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