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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LPG값 1일부터 7%안팎 인상

LPG값 1일부터 7%안팎 인상

프로판가스 kg당 99원↑
부탄가스는 kg당 106원↑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계가 환율 급등을 이유로 12월 국내 엘피지 공급가격을 7% 안팎 올렸다. 엘피지 중에서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일반식당에서 취사와 난방용으로, 부탄가스는 택시 등 화물의 수송용 연료로 주로 사용돼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양대 엘피지 수입업체 가운데 하나인 이원(E1)은 12월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엘피지 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7.6% 가량 오른 1409원, 부탄가스는 ㎏당 6.6% 가량 오른 1781원(ℓ당 1040.1원)으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1월에 비해 프로판 가스는 ㎏당 99원, 부탄가스는 ㎏당 106원(ℓ당 61.9원) 오른 것이다.

이원과 더불어 국내 엘피지 공급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에스케이(SK)가스도 이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엘피지 공급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 관계자는 “엘피지 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환율이 폭등해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2008.12.1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