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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보도자료] 서울시청 광장의 택시인 함성 전국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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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의 택시인 함성 전국을 뒤덮었다.

255개 서울택시업계 20일 운행중단과 집회에 적극참석해

택시요금 현실화와 LPG가격안정화 등 5개항 요구해

 

서울택시 등 전국택시 노사가 지난 20일 LPG가격 안정화와 요금현실화 등 5개항을 요구하며 운행중단과 함께 ‘택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6만여명의 택시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택시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주최로 열렸으며, 특히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명수) 소속 255개 업체 종사자는 오전부터 시청광장에 모이는 등 집회에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동력이 됐다.

 

결의대회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집회설명영상 상영과 식전공연 등으로 집회분위기를 고조시킨뒤 오후 2시부터 본집회가 시작돼 노사대표의 대회사와 문화공연, 투쟁사와 결의문 낭독으로 업계 요구사항을 시민과 정부 및 정치권 등을 향해 알렸다.

 

택시업계는 이날 택시생존권 사수 30만 택시종사자 일동명의로 ‘택시산업 회생 및 생존권 사수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택시 대중교통인정 법제화 즉각 이행을 비롯해 ▲ LPG의 최고가격제 시행과 가격담합 근절 등 LPG가격안정화, ▲ 무분별한 증차를 실시한 정부와 지자체의 감차예산 편성, ▲ 택시요금 현실화와 택시연료 다양화를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 2차 대규모 집회와 12월 대통령 선거시 집회 재개최를 결의했다.

 

이날 본집회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들은 택시대책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연료다변화와 요금현실화, 감차보상과 대중교통수단 편입 등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통령과 국토부장관, 지경부장관에게 택시사업환경과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는 택시종합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LPG유가보조금 확대와 감차보상금 예산편성에 노력하고 국회가 개원되면 택시를 살릴 입법을 마련해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작년 8월에 냈던 택시특별법을 보완해 국회개원이 되면 다시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사상 처음으로 택시운행 중단이 이뤄진 이날 서울지역은 7만2000여대의 택시 중 6만4000여대가 참여해 약 90%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전국적으로 25만5581대 중 22만대가 동참(이상 국토해양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