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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택시요금 8월부터 2400원으로 인상

 

경기 택시요금 8월부터 2400원으로 인상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8월부터 500원 인상된다. 또 19가지로 세분화 돼있는 요금체계도 4가지로 조정한다.

경기도는 서울, 인천시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됨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 도내 택시요금을 8월1일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서울과 같이 2㎞까지 기본
주행요금을 현재 1,900원에서 2,4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본요금 거리 이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현재 164m, 39초에서 다소 줄여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기로 했다.

택시업계는 앞서 기본요금을 2,700원으로 올리고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을 128m, 31초로 단축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이와 함께 19가지로 돼 있는 도내 31개 시ㆍ군의 택시요금체계를 ▲ 도시형(14개 시 지역) ▲ 도농복합시지역(13개 시 지역) 내 도시형 ▲ 도농복합시지역 내 농촌형 ▲농촌형(4개 군지역) 등 4가지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도는 도시형을 100으로 할 때 도농복합시지역 도시형 요금은 110, 도농복합시지역 농촌형은 120, 농촌형은 130의 비율로 책정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역 택시요금이 조정된 뒤 3년이 지나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어려운 서민경제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9.5.27 한국일보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