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홍보채널 > 보도자료
보도자료

비올때 손님 우산도 씌워주는 인천 ‘세븐콜 택시’

비올때 손님 우산도 씌워주는 인천 ‘세븐콜 택시’

 

 

인천 택시업계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고객에게 친절과 서비스로 감동을 주어 택시 문화를 바꾸고 있는 ‘세븐콜 택시(대표 이해영?인천시 서구 가좌동 178의 358)’가 시민의 호응을 받으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
세븐콜 택시 하면 시민이 알 정도로 최고의 서비스와 친절이 이제는 대명사가 될 만큼 ‘명품 택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명 한국의 MK 택시다.

지역 어느 곳에서나 세븐콜 택시를 부르면 3초만에 고객을 찾는다. 세븐콜 택시는 일반 택시와 요금은 같지만 고객의 편안한 운행을 위해 차량 만큼은 상당수가 고급스러운 대형차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택시의 3대 값이다.
게다가 손님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 운전기사들은 정장차림을 하고, 하차하는 곳까지 전혀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사는 기본이고, 비가 올 것을 대비, 손님을 위해 우산도 챙긴다. 또 좁은 골목길까지도 들어가고,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 수송은 물론 응급처치 자격증까지 마련돼 있을 정도다.
다시 말해 택시를 타면 행복해지는 새로운 택시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세븐콜 택시는 현재 1000대가 운행하고, 1750명의 기사가 활동하고 있다. 9개의 법인택시 750대와 개인택시 250대가 하나로 뭉쳐진 대규모 택시 기업이다.

고객 회원수는 약 80만 명. 1일 콜량은 평균 2000콜을 넘나들고 있다. 지원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어 외국인 바이어들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오면 피켓을 들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일도 세분콜의 일이다.
국제화 시대를 대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 마다하지 않고 있다. 고객들을 위한 3000원짜리 무료 쿠폰도 발행, 선물로 선사하고 있다.

세븐콜 택시가 이렇게 되기 까지는 ‘친절 택시’로 명성이 나 있는 일본 MK 택시의 벤치마킹을 한 덕분이다.
이해영(60) 대표는 지난 1990년도 신문에서 ‘고객에게 친절로 성공한 일본 MK택시’ 기사를 읽고 감동을 받아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이 회사의 노하우를 배웠다.

일본 MK 택시 창업자인 유봉식 회장과 아들 유태식 부회장과 인연이 된 이 대표는 한국에서 MK 택시의 성공에 대한 강의가 있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수십회에 걸쳐 청취한 것이 오늘의 친절 봉사 정신을 배운 것이다.
이 대표는 비로소 지난 2007년 MK택시와 정식 제휴를 하고 운영 노하우와 친절한 운전기사의 자세를 직원들에게 지도했다. 회사 건물에는 200여명이 들어갈 강의실도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 운전기사에게 인성 및 친절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최첨단의 콜 기지국을 조성하는데 35억 원도 서슴치 않고 투자했다.

특히 침체돼 있는 GM대우차 살리기를 위해 지난달 대우차 430대를 구매 계약한 후 지난 24일 1차로 24대의 택시를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추후 대우차 2000대까지 구매 목표로 하고 있다.
택시에 설치된 DMB 모니터에 대우차 홍보는 물론 인천 세계도시축전 선전용 광고까지 손님들에게 보일 정도로 지역 홍보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븐콜은 500여 명의 봉사단도 조직돼 있어 수험생을 비롯해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무료 수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돈이 목적이 아니다. 고객 감동을 위해 MK 택시를 능가하는 택시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꿈이다”라며 “인천 세계도시축전 등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공식 후원 업체가 되는 것도 큰 바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직원 복지를 위해 기사가 오히려 고객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사 수입도 300백만원 이상이 되도록 목적을 꼭 이루는 것이 자신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2009.4.28 헤럴드경제

인천=이인수기자/gilber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