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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한국노총 전 사무총장 기소

검찰,한국노총 전 사무총장 기소

 

부산CBS 정민기 기자

노조 복지기금 운용 과정 등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한국노총 전사무총장이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9일 노조 복지기금을 투자하는 대가로 돈을 받고 노조의 반발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용자 측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권오만 한국노총 전 사무총장을 구속기소했다.

권 씨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있던 2004년 1월 T개발측으로부터 노조 복지기금 40억 원을 투자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국노총 사무총장으로 있던 2004년 6월에는 사용자 단체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당시 회장으로부터 노동 현안에 대한 사용자 측 입장에 반대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권 씨는 노조기금 횡령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 2005년 이같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다시 받게 되자 잠적했다 최근 검거됐다.


2009.3.9 노컷뉴스
mkju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