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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시험 문전성시

 

택시 시험 '문전성시'

‘핸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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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깊어지면서 거리로 내몰린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기피업종 중 하나인 택시운전 쪽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일이 고달프고 벌이는 시원치 않지만 취업이 비교적 용이하고 투자비용의 부담 등이 크지 않아 운전대를 잡아보겠다는 사람들로 자격시험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승객 감소와 연료가격 상승의 ‘2중고’를 겪고 있는 기존 택시 운전사들은 다른 일을 찾아 속속 떠나는 등 ‘밀물썰물’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6일 인천시법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매주 신청을 받아 치르고 있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2월에만 700명이 원서를 접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명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자격시험을 신청한 사람은 1803명으로 지난해 전체 신청자 4670명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지역 60여개 택시법인에서 퇴사한 사람은 1685명으로 신규 입사자 1684명과 거의 같다.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도 지난해 매주 280명 수준이던 응시생은 최근 평균 420명으로 급증했다.

 

2009. 2. 26  스포츠칸  박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