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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진교통 월급제서 사납금제로 환원

 

울산 화진교통 월급제서 사납금제로 환원


울산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월급제를 시행하고 있었던 택시업체 화진교통이 사납금제 방식으로 환원하기로 노사합의했다.


9일 울산시와 화진교통에 따르면 화진교통 노사는 오는 11월1일부터 회사의 임금지급 방식을 그동안 시행했던 월급제에서 사납금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화진교통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유류비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고 택시운행 수입전액을 회사에 납입한 뒤 수입비율에 따라 매달 일정액을 지급하는 월급제를 도입했지만 경영이 어려워지자 사납금제로 바꾸기로 했다.


월급제는 수입의 일정액만 회사에 내는 사납금제와 달리 부가세 부담이 높고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 등으로 회사의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45개 택시업체 가운데 2000년대 들어 성도운수와 우리들택시, 화진교통이 월급제를 시행했지만 모두 경영이 어려워 사납금제로 다시 바꾸게 됐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2008.10.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