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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한상운, 서울택시 명문가에 올랐다

대한상운, 서울택시 명문가에 올랐다

 

-서울택시 품질평가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
-브랜드관리와 노사협력에 공을 들여
-회사측 “브랜드관리로 대한상운 차량만 골라타는 현상도 나타나”


서울 255개 택시회사 중에서 서비스와 경영을 가장 잘하는 회사는 어디일까.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에서 택시대수가 256대로 가장 많은 대한상운(회장 권영선)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택시서비스 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기사 서비스와 차량상태 및 운행 등을 모니터링하고 여기에 경영평가를 합산한 점수에서 89.65점으로 서울택시업체 중 최고 점수를 얻었다. 2위업체인 S상운과도 6.93점이나 벌린 점수다. 대한상운은 상반기 평가에서도 5위로 상위권에 진입했었다.

택시사업자들의 반응도 대한상운의 1위가 너무 뒤늦었다는 반응이다. 김충식 OK택시 대표는 “대한상운이 1위에 오른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고, 일반택시 사업자단체인 이희춘 기획부장도 “너무 뒤늦은 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대한상운이 서비스가 비슷한 택시업체들 중에서도 이처럼 차별화되는 큰 이유는 브랜드관리와 노사협력에 공을 들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관리는 외관디자인을 다른 택시와 구별되게 하고 안전과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상운의 택시디자인은 측면을 흰색으로 하고 고유색으로 주황색을 넣어 포인트를 둔 것으로, 이미 1987년에 의장특허를 낸 것이다. 이는 최근 결졍된 서울시의 택시디자인과 비슷할 정도로 선도적인 것이다.

특히 안전은 이 회사가 가장 강조하는 분야다. 몇년전 큰 사고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2007년부터 5일 무사고를 하면 50만원씩 노동조합에 제공하고 5일마다 10만원씩 올려준다. 이를 통해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500만원과 400만원의 무사고포상금이 조합에 지급됐다.

또 영상기록장치를 지난해 5월부터 전 차량에 장착해 사고를 관리하고 있고 광진구 노유동의 차고지에는 1급정비 공장을 갖춰 차량정비를 하고 있다.

친절면에서는  ‘불친절시 요금환불’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전기사가 친절하지 못하면 승객이 차량 뒷좌석 우측에 기재된 전화번호를 보고 신고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만 38건에 61만3080원이 환불됐다. 권오승 사장은 “요금환불제도를 운영하면 환불되는 돈 이상으로 운전기사가 이를 의식해 승객에게 더 신경쓰고 친절해진다”며 “‘친절은 우리의 자원’이 회사의 모토로 '우리는 친절을 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안전과 친절을 위해 회사는 조합과의 수평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노사대표가 근로자 교대시간인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동안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출차하는 운전기사에게 요구르트를 나눠주며 인사를 한다. 신입 등 직원 교육을 노사가 같이 진행하며, 회사의 크고 작은 일을 투명하게 오픈해 노사가 함께 공유하고 협의한다.

전경화(54) 노조위원장은 “카드기기와 콜을 전차량에 장착해주고 기숙사와 여성휴게실 같은 직원복지 시설이 잘돼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차량색깔도 독특하고 차량내부도 깨끗할 뿐 아니라 조합원의 서비스도 좋아 대한상운 차량만 골라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교통신문 이상택 기자
2009-02-04 09: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