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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택시 3월에 선보인다

외국인 전용택시 3월에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시는 3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100~300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외국인은 24시간 가동되는 전용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영어나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기사가 모는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콜센터는 전화접수에서 배차, 탑승, 도착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국제공항에도 안내 데스크가 설치돼 이용 편의를 돕는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별도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티커를 전면에 부착해 일반택시와 구별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요금을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 일반 택시보다 20%가량 높게 책정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3시간, 5시간, 1일 단위의 대절 요금제와 인천국제공항~주요 호텔 간의 구간요금제를 도입해 요금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대절요금은 렌터카보다 낮은 5만~16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9월부터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중국어를 추가해 3개 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대수도 1천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범운영에 참여할 사업자(운전자) 모집 설명회를 15일 오전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갖는다.

서울시 5개 브랜드 콜택시(나비콜.엔콜.친절콜.S택시.하이콜) 종사자 중 영어, 일어 회화가 가능한 사업자(운전자)가 대상이다.

시는 해당 외국어 회화 테스트를 거쳐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2009.1.13 연합뉴스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