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홍보채널 > 보도자료
보도자료

부산시 소형택시 출범 다소 늦어질 듯

부산시 소형택시 출범 다소 늦어질 듯

 

에너지 절약과 교통비 부담 감소를 위해 올 1월 전국최초로 부산에서 출범 할 소형택시의 운행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당초 1월중으로 요금이 중형택시보다 20% 정도 저렴한 소형택시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시는 일단 법인이나 개인택시 가운데 신청을 받아 올 상반기 안으로 500대의 소형택시를 출범시키고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하반기에 500대를 추가로 출범시킬 방침이었지만, 택시 업계 노사간 사납금과 월급 등의 임금부분에서 이견이 나타나면서 1월 중으로 출범시킬 예정이었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소형택시는 배기량 1400cc 안팎으로 중형택시보다 20%정도 연료비가 절약되고 요금도 기본 2킬로미터에 1800원으로 2200원인 중형보다 저렴하다. 주행요금도 159m에 100원으로 중형택시의 143m에 100원보다 낮게 책정됐다.

시는 2월 중 1차적으로 소형택시 100대 정도를 출범시킨 뒤 신규허가 대신에 기존의 중형택시가 폐차되는 수만큼 점진적으로 늘여갈 계획이다.

부산시 김정곤 택시행정 계장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택시조합과 노조간 임금협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돼 2월 중순이면 소형 택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택시가 출범하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는 물론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도 줄어들어 특히 학생이나 주부 등 비교적 주머니가 얇은 층이 즐겨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택시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1.6 노컷뉴스
mkju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