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에서 판매되는 선불식 교통카드, 즉 티머니 카드를 이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식 교통카드 '티머니'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불편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새해부터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교통선불카드를 한 장만 가지고도 전국의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내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카드 호환 시스템을 장착해 티머니 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다음달 10일부터 사용이 가능한 지역은 부산과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 강릉, 전남 목포 여수 광양입니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는 제주와 울산 경남 경북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호환서비스기 때문에 상대 지역에서 발급된 교통카드로도 서울 등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구 대전 광주와 강원도 춘천의 경우 교통카드 사업주체와의 협의 문제로 2010년부터 호환이 가능합니다. 또 이 서비스는 선불식 교통카드만 해당되며, 신용카드 등의 후불식 교통카드는 호환이 안돼 사용하지 못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2008.12.30 KBS 뉴스광장 김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