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법인택시 사납금 5천원 인상
2009.02.26
대전 법인택시 사납금 5천원 인상
대전 지역 법인택시 사납금이 내달부터 5천원 인상된다.
대전시는 전국택시산업노조 대전본부와 대전택시운송사업조합이 사납금 요금 협상을 벌여 5천원 인상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납금은 종전 7만3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오르며, 적용은 3월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했다.
인상된 사납금이 적용되는 택시회사는 전체 76개 가운데 53개로, 나머지 택시회사들도 이에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택시 종사자들은 지난해 말 택시요금 20% 인상과 경제난 심화 등으로 택시 승객이 크게 줄고 있어 사납금 인상 시 이를 충당하기 위해 근로여건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