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보다 신용카드.. 소비지출 카드결제 비중 50% 넘어
2009.06.08
현금보다 신용카드.. 소비지출 카드결제 비중 50% 넘어
올해 들어 민간소비지출에서 신용타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올해 1분기 민간소비지출 138 조4,800억 원 중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70조 5,600억 원을 기록하며 51.0%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에 카드결제 비중이 49.0%였던 것과 비교하면 2% 상승한 것이다.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은 2003년 당시 43.9%이었다가 카드대란을 겪으면서 2004년 41.7%까지 축소됐지만 이후 카드 결제 문화가 확산하면서 2005년 44.8%, 2006년 47.3%, 2007년 49.5%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민간소비지출에서 50.1%를 차지해 연간 기준으로 50%를 뛰어넘었다.
카드 사용비중이 매년들어나는 것은 학원, 보험, 자동차정비, 택시 등 현금으로 결제하던 분야에서 카드를 사용하며 카드 사용 범위가 늘었고, 1만원 이내 소액 카드 결제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9.6.8 한국재경신문
유진규 기자 jkyu@j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