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근처에서 학생을 의도적으로 치려고 함
글쓴이 | 김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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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3-09-25 15시 45분 |
승차장소 | 신월동 가로공원로 (메디힐병원 및 금융고등학교 근처) |
하차일시 | 2023-09-25 15시 51분 |
하차장소 | 신월동 가로공원로 (메디힐병원 및 금융고등학교 근처) |
신고일 | 2023.09.26 13:52 |
차량번호 | 서울 37 |
내용 |
2023년도 9월25일 월요일 오후 3시 40~50분경, 교사인 저와 미성년인 학생인 멘토링을 위해 학교를 나서서 스쿨존 근처 골목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골목에는 인도가 전혀 없고 차도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학생과 저는 차도에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해야하는 것은 면허가 없는 학생들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생 뒤로 1m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있던 택시가 엔진가속을 급하게 밟으며 학생 인솔 중인 저와 학생2명을 치려고 했습니다. 빵빵 소리를 낸 뒤에 엔진 가속을 했다면, 학생과 저는 차를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택시는 바로 엔진을 가속하여 학생과 저는 매우 위협을 느꼈고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다행히 신체적인 상해는 없었지만, 매우 황당하였고 공포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쿨존에서 미성년인 학생을 위협하는 운전은 엄연히 교통법규를 어긴 상황입니다. 혹여나 학생이 다치기라도 했으면 더 큰 사고가 될 뻔했습니다. 해당 택시 기사는 사과도 없이 그냥 빠르게 골목을 빠져나갔습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해당 택시의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어두었으므로, 기입한 탑승차량번호(서울 37 바 3762)는 학생과 교사를 위협운전한 택시가 맞습니다. 해당 택시기사에게 올바른 교통법규 준수에 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위협운전을 하는 택시가 많아지면 누가 택시를 탈까요?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택시 탑승을 지양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는 택시에 도움을 주고 싶지 않아서요. 따라서 저와 학생은 해당 택시기사에게 사과를 받고 싶고, 해당 택시회사에서는 택시기사님들께 올바른 교통법규 준수 교육과 안전운행 교육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정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제발 성실하고 안전운행하는 다른 택시기사님들의 노고를 더럽히지 않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