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올라오신 저희 어머니 핸드폰을 찾아주셨어요!!!^^ *
글쓴이 | 진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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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1-03-24 08시 30분 |
승차장소 | 동서울터미널 |
하차일시 | 2021-03-24 08시 50분 |
하차장소 | 혜민병원 |
신고일 | 2021.03.24 10:49 |
차량번호 | 서울 34 아 3085 |
내용 |
금일 아침일찍 병원진료때문에 시골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아버지와 함께 올라오셨어요 오랜만에 서울에 오셔서 많이 힘드셨는지 그만 핸드폰을 두고 내렸다고 하시는데 그곳이 동서울터미널 화장실인지 택시안이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속적으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아 더 애가 타고 있었어요 어머니 핸드폰에는 돌아가신 여동생 사진도 많고, 저희 자매들+손주손녀사진들이 다 기록되어 있었기에 너무너무 소중한 핸드폰이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일 제쳐두고 찾아보려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한번 전화를 해보자해서 전화를 건 순간, 누군가 받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드렸더니 택시기사님께서 주으셨더라구요. 또 저희 어머니께서 무음으로 해놓으셔서 못듣고 계시다가 승객분이 전달했고 그 순간 제가 전화를 해서 받으신 것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종로에서 직접 다시 혜민병원으로 가져다 주시겠다는 그 선한 마음에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풀이 죽어 몸살이 날 것 같다던 어머니에게 핸드폰을 찾았다고 하니 긴장이 풀리셨나봅니다. 오늘의 그 선한 기사님의 마음과 행동,, 잊지않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늘, 기사님에게 행복과 축복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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