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기사님
글쓴이 |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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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18-09-21 02시 00분 |
승차장소 | 강북구 우이동 71-42 |
하차일시 | 2018-09-21 02시 20분 |
하차장소 | 빨래골입구 |
신고일 | 2018.09.21 14:24 |
차량번호 | 서울 33 자 6158 |
내용 |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계신 아저씨를 대신해 택시를 불러드렸습니다. 막상 택시에 태워드리려고 보니, 아저씨 상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서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직접 아저씨를 들어서 차에 태워주셨는데 휠체어가 트럭에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인데도 기사님께서 앞좌석을 뒤쪽으로 밀고 휠체어를 실어서 출발하셨습니다. 아저씨께서 휠체어를 타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택시들이 못본 체하고 지나갔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기사님도 놀라고, 불편하셨겠지만 끝까지 헌신하시는 모습에 제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사님의 행위는 서울택시에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합니다. 이 기사님을 만나는 손님마다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받고, 더욱 친근하게 이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사님께서 꼭 보상을 바라고 하신 행동은 아니였겠지만, 회사에서 크게 칭찬드리고 보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