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명예 택시기사된다…택시종사자 처우개선 법안통과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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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화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택시운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안 통과 공로를 인정 받아 택시 노사단체로부터 명예 택시기사 자격증과 감사패를 받는다.

박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노사 3개 단체로부터 명예 택시기사 자격증 및 감사패를 수상한다.

이번 행사는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부가세 경감율을 4%p 확대하고 확대분을 택시운전자 복지재원으로 활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로 택시운수종사자 복지재단에 연간 약 80억이 복지기금으로 적립되며, 복지기금 재원은 택시운전자 건강검진과 자녀장학사업, 교통사고 생계지원 사업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은 “택시를 향한 박영선 의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우리의 숙원사업이었던 택시운전자 복지사업에 큰 힘과 응원이 됐고 고난한 택시노동 속에서 우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안겨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도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4차산업혁명 등 환경의 변화 등으로 더더욱 어려워지는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과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박영선 의원은 “택시운전자 처우개선 법안 통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택시운전자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 처우개선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도 열악한 택시운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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